본문 바로가기

향수이야기

시향기 몽모망 허니문 시향기

몽모망 허니문 

 

텀블벅에서 펀딩한 몽모망의 허니문 시향기입니다.

 

 

 

뿌리자마자 너티함과 우디함이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꽃들의 향기도 살포시 올라옵니다. 하지만 발랄하진 않아요. 

발랄할것 같다가도 무게가 지긋이 눌러줍니다. 설레려 하다가도 바로 자중시키는 것 같은 느낌.....

 

향이 따뜻해서 양털담요를 덮고있는것 같아요. 포근해서 맡고있으니 졸리네요.

우디함이 강하면 불호라 살짝 그럴뻔했지만 나름 고소한 견과류+나무향이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우디함이 약해지면서 포근함이 더 커져요. 담요에서 날거 같은 달콤폭닥한 섬유유연제향 같기도합니다.

또 이게 잔향이 밀키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그래서 정말 뽀얀 달빛이 생각난답니다.

맡으면 심신이 차분하게 안정되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 핀터레스트